주여, 부디, 그들은 당신의 자녀입니다. 제가 그들의 모든 고통을 대신해 가져갈 수 있다면 부디 허락하소서. 그들은 모두 무지합니다. 그들은 무고합니다. 그들은 『당신의 법』을 잘 알지 못하고 당신의 사랑을 충분히 느끼지 못합니다. 그들이 당신 사랑을 알게 하시고 그들을 벌주는 대신 깨어나게 하소서. 형벌은 끔찍합니다. 그들이 이생에 못 깨어나고 당신 사랑을 느끼지 못하면 수조 수천억 년이 지나도 그들은 인간은커녕 살아있는 존재가 되는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겁니다. 그 점을 당신은 알고 계시죠. […]
맙소사. 왜 교회에 가나요? 신의 가르침을 전혀 이해하지도 못하면서요. 그런데 교회의 사제라고 뭐 다를까요, 그들도 이해 못하긴 마찬가지죠. 당신들이 어떤 지옥에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곧 그리로 돌아갈 거예요. 우린 이 행성에서 영원히 살지 않아요. 허나 지옥에서는 영원히 있을 수 있죠. 이번엔 정말이에요. 오, 신이시여, 부디 저들 사악한 지도자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지켜주소서. 저들은 누구도 신경 안 쓰고 자신의 악마 같은 목표만 생각합니다. 신이시여, 저들의 처분을 당신께 맡기겠습니다. 저들이나 그 비슷한 부류를 위해 당신께 간청하고 빌고 설득할 말을 더는 찾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전쟁으로 모든 걸 잃은 무고한 아이들과 속수무책인 여성들과 노인들을 부디 가엾게 여기시길 빕니다. 그들은 무력합니다. 부디 신의 은총으로 굽어살피시고 그들이 평화 속에 살게 하소서. 그들이 갈 때가 되면 부디 평화로운 천국으로 데려가 주소서. 당신의 천국은 많습니다. 그들이 갈 천국을 남겨주소서. 아멘.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와 제 사람들과 세상의 선한 이들이 당신을 사랑하니 겸허한 사랑을 받아주소서. 당신께 바칠 게 그 외에는 없으니까요. 어차피 다 당신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조차도요. 저희가 이 세상에, 당신의 자녀들에게 어떤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부디 저희가 평화 속에 계속 살게 하소서. 그렇지 않으면 우리 생명을 어떻게 하실지 당신께서 결정하세요. 사랑합니다, 나의 주님.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원하시는 모든 걸 이루소서. 아멘.
오, 맙소사. 때로 나는 개인적으로 이 세상에서 계속 존재하는 것이 너무 버겁지만, 여전히 이 지구를 돕고 사람들의 영혼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어요. 난 정말로 여러분 모두가 유턴해서 신께 회개하기를 바랍니다. 신께 용서를 구하고 전 세계에 『용서를 구하고』 그 사람들과 그들 국가에 끼친 피해를 만회하세요. 신의 은총으로 지옥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들이 전쟁으로 사람들을 고통받게 한 것과 같은 다른 끔찍한 세상은 피해갈 수 없을 지 몰라요.
『Media Report from BBC News – Mar. 22, 2022, VOICE: 아르템은 이제 겨우 두 살이고 배에 파편이 박히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 조부모는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15살 마샤는 다리를 잃고 팔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Doctor: 두개골에 파편이 박힌 여섯 살 소년은 공격을 받아 차에서 불에 타 죽어가는 엄마를 보던 순간을 아무 감정 없이 묘사했습니다. 「아빠, 엄마 하나 사줘요. 학교까지 데려다 줄 사람이 필요해요」
VOICE: 이 남성의 딸은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그의 다른 딸은 손주와 함께 죽임을 당했습니다.
War victim: 손녀딸에게 달려가며 도미니카, 도미니카라고 외쳤어요. 하지만 그 아이는 저기 누워있죠. 그다음엔 나타샤에게로 달려갔죠. 다리에 감아줄 스카프든 뭐든 쥐고요. 내 사랑하는 손녀들아, 너희를 내가 지키지 못했다』
『Media Report from ITV News – Mar. 13, 2022, Reporter: 어젯밤 그녀의 아이 중 한 명이 죽었습니다. 살아남은 아이를 안고 그녀는 호소합니다: 「어디로 도망쳐야 할까요, 누가 우리 아이들을 되돌려주나요? 누가요?」』
집과 나라를 떠나 굶주리고 다치고 불구나 장애인이 되고 가족과 친구를 잃는 등의 온갖 고통을 당신들도 이 세상이 아니면 다른 세상에서 경험할 겁니다. 겁에 질려 계속 도망치지만 갈 데가 없을 거예요. 당신들이 전쟁을 일으켜 다른 존재들과 사람들에게 겪게 한 것을 전부 본인이 그대로 겪을 겁니다. 도와주고 위로해줄 사람 하나 없이 그 모든 걸 홀로 경험하게 될 겁니다. 당신들과 함께하는 유일한 이들은 당신들을 쫓고 겁주고 해치며 당신들에게 극도로 무섭고 끔찍하고 두려운 느낌을 주는 존재들뿐이겠죠. 하지만 당신들은 죽지도 숨지도 못할 거예요. 절대 끝나지 않을 겁니다. 생각만 해도… 오 세상에, 당신들이 조금이라도 알면 좋겠어요. 신께서 당신들이 잠잘 때 어떤 비전을 보거나 꿈을 꿔서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당신들이 다른 사람이나 동물주민, 나무, 가정, 지구에 저지른 일의 결과를 알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이 끔찍한 『수확』은 정말 엄청나고 어마어마합니다.
도축업자나 공장식 축산농장의 소유주와 노동자들도 이와 비슷해요. 당신들이 도축장이나 공장식 축산농장에서 동물주민들을 대하는 방식 그대로 당신들이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도 영원히 말이에요. 그게 다르다면 다른 점이죠. 동물주민 실험, 동물성 식품 섭취 등 동물주민 학대와 관련된 이들은 약간 덜한(혹은 비슷한) 수준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옥에서는 밤낮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겁니다. 여러분이 동물주민들을 다뤘던 방식 그대로 그렇게 여러분을 다룰 거예요. 대신 지옥에선 영원하죠. 내가 경고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마세요.
난 경고하는 게 아니에요. 진실을 말하는 것뿐이죠. 여러분이 귀 기울인다면요. 제발 지금 무릎을 꿇고 모든 잘못을 회개하고 돌아서서 만회하세요. 생계를 위한 다른 일을 하세요. 다른 할 일도 많아요. 먹고 살려고 죽일 필요는 없어요. 뿌린 대로 거두리라. 이 물리적 우주의 법칙은 정확합니다. 그냥 돌아서서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면 구원받을 수 있어요. 북쪽으로 가다가 남쪽으로 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을 때처럼 그냥 방향을 돌리면 됩니다. 그럼 북쪽에서 일어나는 일에 영향을 받지 않죠. 돌아서서 죄업에서 벗어나세요. 회개하고, 선행을 베풀고 신께 용서를 구하세요. 다신 악행을 하지 마세요. 그게 해야 할 전부입니다. 제발 여러분 모두 비건이 되고 평화를 이루세요. 그리고 신께 용서를 비세요.
당신들은 사후에 결코 도망갈 수 없어요. 현생에 당신들이 붙잡혀서 기소당하고 감옥에 갇히지 않는다면 사후에 그보다 더한 온갖 일들을 겪게 될 겁니다. 난 거짓말할 이유가 없어요. 당신들의 스파이가 도처에 깔려 있지만 나는 안전한 곳에 있어요. 신께서 나를 보호해 주시죠. 난 단지 당신들의 사악함과 전쟁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는 희생자들을 위해 이 말을 하는 겁니다. 인간들과의 전쟁, 힘없는 동물주민들과의 전쟁에서요.
오, 주여, 당신께서 이 행성을 파괴하고 싶어하심을 압니다. 하지만 이곳엔 선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모두가 전쟁광이거나 나쁜 것은 아니죠. 심지어 전쟁 중인 전사들, 군인들조차도 아무도 전쟁을 원치 않습니다. 그저 강요당한 것뿐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해야만 했죠. 평화롭던 때에 군대에 가서 전쟁에 나가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그들이 전쟁의 가능성을 생각했더라도 그건 직접 피 튀기는 잔인한 전쟁의 끔찍한 실상을 겪기 전에 했던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었죠.
『Media Report from CBC News - Sept. 12, 2022, Correspondent: 파벨 필라티예프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끊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군인 신분증과 러시아 여권을 찢어 파리의 한 공항의 화장실 변기에 버렸죠. 몇 주 후, 이 전직 공수부대원은 우리를 만나 군에 대한 혐오감을 비롯해 자신의 이야기를 모든 걸 걸고 폭로했습니다.
Pavel Filatyev: 말 그대로 제가 살아남는다면 이 일을 막고 바꾸기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줄곧 생각했어요.
Correspondent: 필라티예프는 2월 24일 새벽, 우크라이나 헤르손을 침공한 부대의 일원이었죠. 하지만 침공 하루 전에도, 그는 군인들이 왜 거기에 있는지 잘 몰랐었다고 말했습니다.
Pavel Filatyev: 부대장이 저희를 정렬시키며 말했습니다. 「소문 퍼뜨리지 마라. 집에 전화해서 이상한 소리들 하지마. 3일만 더 훈련하면 다들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다」
Correspondent: 자기 부대에 다리 파괴 명령이 내려온 후에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소셜 미디어에 올린 성명서에서 전장의 혼란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러시아 군대는 [좋은 훈련과 보급, 현대 기술 대신 애국심으로] 무장했다」 「몇몇 병사들은 [정부의 위로금]을 받고 이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를 쏘기 시작했다」
Pavel Filatyev: 하지만 정말이지, 이제 러시아는 일종의 마피아가 점령했습니다』
『Media Report from UATV English – Mar. 2, 2022, Captive Russian Soldiers: 저희는 「전진하라」는 말 외에는 아무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지휘관은 그저 「거기로 간다」고만 말했고 우린 대열을 이뤄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국경을 넘을 때 지휘관에게 왜 이렇게 하냐고 물었는데 입 다물라는 말만 들었죠. 저는 우크라이나에 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들은 저를 속였습니다. 그곳에 갔다가 돌아올 거라고 들었습니다. 야전에서 텐트를 치고 그곳에서 지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공격을 받아 우크라이나로 깊숙이 들어가진 못했죠. 폭격으로 제 차가 폭발했고 폭발 때문에 저는 차 밖으로 밀려났죠. 우린 마을에 포로로 잡혔죠. 우린 반격하지 않았습니다. 마을에서 포로가 되었고 반격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바로 무기를 내려놓았어요.
저희는 속아서 총알받이로 전쟁에 내몰린 거예요. 누군가를 죽여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것도 몰랐고 두려웠죠. 저희는 총알받이로 전쟁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일제히 총에 맞게 되어 있죠. 일렬로 서서 거의 모두가 죽습니다. 전 싸우고 싶지 않았고 살고 싶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좋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저를 때리지 않았고 먹을 걸 줬죠. 뭣 때문에 전쟁을 하죠? 여긴 모든 사람이 평화롭고 누구도 전쟁을 원치 않아요. 러시아를 공격한 사람도 없는데, 이 전쟁으로 뭘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여, 부디, 그들은 당신의 자녀입니다. 제가 그들의 모든 고통을 대신해 가져갈 수 있다면 부디 허락하소서. 그들은 모두 무지합니다. 그들은 무고합니다. 그들은 『당신의 법』을 잘 알지 못하고 당신의 사랑을 충분히 느끼지 못합니다. 그들이 당신 사랑을 알게 하시고 그들을 벌주는 대신 깨어나게 하소서. 형벌은 끔찍합니다. 그들이 이생에 못 깨어나고 당신 사랑을 느끼지 못하면 수조 수천억 년이 지나도 그들은 인간은커녕 살아있는 존재가 되는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겁니다. 그 점을 당신은 알고 계시죠. 인간이 되려면 더 오래 걸리겠죠. 그들은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그들은 지옥이 얼마나 끔찍한 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생각하거나 당신의 사랑을 느낄 시간이 없어요. 부디 자비를 베푸소서. 그들은 이 환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생사의 게임에 속아 거기에 몰두한 채 정신없이 살고 있습니다.
주여, 그들은 의도적으로 당신을 잊은 게 아닙니다. 부디 제 말을 믿어주세요. 그들은 눈멀고 귀먹고 벙어리가 되어 생존을 위한 사소한 일에 너무 바쁩니다. 그러고도 때론 살아남지 못하죠. 부디 자비를 베푸소서. 이곳은 천국이 아닙니다. 이곳의 모든 존재에게 생존, 안전, 건강을 지키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부유하고 건강한 사람들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고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배가 침몰하고 비행기가 폭발하는 사고 등을 당해 쉽사리 죽습니다. 당신도 TV에서 보셨겠죠. 주여, TV를 보시나요? 저희는 사람들이 깨어나길 바라며 이러한 문제 많은 세계의 사건들을 일부 방영해 왔습니다. 죄송해요, 잊어버렸네요. 당신께는 TV가 필요 없죠. 당신은 모든 걸 알고 계시죠. 당신은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죠.
이 모든 일이 딱한 사람들과 동물주민들에게 벌어지는데 제가 어떻게 잘 먹고 잘 잘 수 있겠습니까? 주여, 그들은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더라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합니다. 삶이 그들을 끝없는 고통, 업, 생존의 굴레에 가두어 놓기 때문이죠. 생존해야 하니까요. 그들이 깨어나서 당신을 기억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전 지난 수십 년간 그들을 일깨우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며 노력해왔습니다. 허나 너무 좌절감이 듭니다. 무력감을 느낄 때가 많죠. 이 세상이 점점 더 지옥처럼 느껴집니다. 어느 면에선 이미 지옥이죠. 제게 주는 당신의 축복이 얼마나 큰 지 모르겠어요. 이 모든 고통을 목격하고 인간과 동물주민, 나무 등이 겪는 그 모든 아픔을 느끼면서도 제가 무너지지 않으니까요. 그들의 고통이 마치 제 고통 같은데도요!
